[Oh!커피 한 잔①] 정려원 "KBS 대상 후보? 너무 기분 좋다..꿈 같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13 10: 59

정려원이 '2017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 "너무 기분 좋고, 꿈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려원은 13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녀의 법정' 종영 인터뷰에서 "나도 기사를 통해서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걸 봤다. 처음에 '여기에 내가 있다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KBS2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마녀 에이스 검사 마이듬으로 분해 열연했다. 최고 시청률은 1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했고, 연기는 물론 작품도 큰 호평을 받았다. 

정려원은 "사실 기분은 너무 좋았다. 배우들과 엄청나게 뜻 깊은 작품을 했고, 3개월간 즐겁게 임했는데, 만약 상을 주신다면 보너스 같을 것 같다. 꿈 같은 이야기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연기 칭찬에 대해 그는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 사실 배우한테 연기를 잘한다는 말은 너무 기쁘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 정말 심혈을 기울이면, 그게 화면으로도 시청자한테 전달되는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정려원은 "연기는 2002년 KBS 아침드라마로 데뷔했지만, KBS 미니시리즈는 처음이다. 이번에 KBS 시상식도 처음 간다. 그리고 윤현민이 나한테 '누나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이듬이 캐릭터가 기존 여자 캐릭터와 달라서 그런 말을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한편, '2017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개최된다./hsjssu@os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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