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백진희, 집에서는 甲..최다니엘에 '소심 복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12 22: 14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관계가 역전됐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좌윤이(백진희 분)가 사는 옥탑방에서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윤이는 직접 쓴 주의 사항을 들고 치원의 옥탑방으로 올라 갔다. 그녀는 “한 줄 한 줄 꼼꼼하게 보면서 세심하게 읽어 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회사에서는 자신이 남 상무의 비서이지만 집에서는 자신이 집주인으로서 갑(甲)의 위치에 섰기 때문.
앞서 치원은 윤이에게 회사에서는 3cm 이하의 굽이 낮은 구두를 신고, 자신에게 이것저것 질문하지 말라는 등의 주의사항을 인지시킨 바 있다.
이에 윤이는 복수를 하듯 “집이 낡아 방음에 약하니 층간 소음에 주의하고 밤에는 까치발을 들고 걸으라”고도 했다. 또 아침 저녁으로 수압이 약하기 때문에 물을 아껴서 쓰라고 했다.
윤이는 “정화조 청소 비용과 수도세는 반반씩 내자”면서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다 죽었어”라고 좋아했다. 회사에 출근한 치원은 다시 복수 모드로 들어갔다./purplish@osen.co.kr
[사진] ‘저글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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