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천만관객 되길"...'신과함께' 기대 높인 '비글美' 5인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2 19: 14

영화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이 김용화 감독과 함께 비글미를 잔뜩 뽐냈다.
12일 오후 네이버 포털사이트 V앱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김용화 감독의 V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출연자들과 함께 배우 김동욱이 자리에 참석했다. 차태현은 "전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한다고 했는데 그게 김동욱 씨다. 오늘 언론시사회를 하고 나서 김동욱씨가 나오는 게 공개됐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를 본 소감에 김향기는 "제 생각을 그대로 실현시켜줘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감동했다. 김동욱은 "1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2편에 제가 많이 나온다. 어떻게든 1편이 잘 되어야 한다. 제발 많은 사랑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신과함께'와는 수찬이와밖에 못 본다. 이거 개봉하고 나서 수찬이가 스케줄이 안 될 거 같아서 오늘 같이 봤다. 아들과 내가 나온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본 게 처음이다. 그래서 좀 기분이 남달랐다. 11살 수찬이도 재미있다고 해주더라. 이후에는 2호, 3호와도 함께 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신과함께'는 후반부에 묵직한 감동이 있다고. 차태현은 "수찬이가 눈물을 닦은 모습을 봤다. 분명히 봤다"고 말했고, 주지훈은 "저도 울었다"고 스스로 자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화 감독의 태권도는 방송 내내 웃음의 키워드가 됐다. 많은 시청자들에 김용화 감독에게 태권도를 해달라고 했고, 하정우도 이를 계속 요청했다. 김 감독은 이에 "아내가 절대 그것만은 하지 말라고 했다. 하정우씨 노래 끊은 것처럼 저도 끊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가장 깜짝 놀랄 장면은 역시 액션 장면이었다고. 차태현은 "액션은 우리가 허공에다 대고 하느라 되게 민망한데 CG를 입히니 정말 달라보이더라. 이게 허공에다가 대고 하면 되게 웃길 때도 있는데 웃으면 분위기가 깨져서 웃음을 참은 적이 많았다. 그런데 영화로 보니 정말 멋있었다"고 깜짝 놀랐다.
5인방은 쉴새없는 장난으로 김용화 감독마저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이들과 10개월을 함께 했다는 거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정우는 "천만공약은 감독님의 1000분 태권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천만관객은 우리의 바람이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영화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 김자홍(차태현)이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yjh0304@osen.co.kr
[사진] '신과 함께'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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