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신태용호, 행운의 자책 선제골로 1-0 리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2 17: 56

힘겨운 선제골. 한국이 행운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한국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서 후반 19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북한전에서 신태용 감독은 과감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한국은 11월 평가전 2경기와 동아시안컵 중국전서 계속 포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북한전에서는 스리백으로 나섰다.

가장 먼저 최전방에는 김민우-진성욱-이재성이 배치됐다.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는 윙백으로 주로 나서던 김민우가 공격수로 올라왔다. 진성욱 역시 데뷔전을 가졌다. 
중원에서는 김진수, 정우영, 이창민, 고요한이 포진했다. 스리백에는 권경원, 장현수에 정승현이 가세한다. 조현우가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상대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측면을 공략했지만, 부정확한 크로스로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한국은 슈팅 4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몰아쳤지만 역시 결정력과 세밀함이 부족했다. 그러나 행운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19분 김민우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돼 상대 골문으로 들어갔다. /mcadoo@osen.co.kr
[사진] 도쿄(일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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