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유동근, 결국 원미경 수술 포기 "배 닫자"[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10 22: 17

유동근이 원미경 수술을 포기했다.
10일 방송된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인희에게 병을 이야기해주는 인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철은 인희의 검사 결과를 부정하고 정박사를 찾아가 다시 검사를 했다.
정박사는 수술을 포기하자고 하고, 인철은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정박사는 "괜히 건들였다가 더 퍼질 수가 있다. 인희씨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인철은 "몇개라고 떼어주자. 그래서 오줌이라도 편하게 눌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그날 저녁 인철은 인희에게 "암이다. 난소에서 자궁까지 전이됐다"고 한다. 인희는 "몇 기야? 초기? 안 아픈 거 보면 그런가보네. 그럼 떼어내면 되냐. 그깟 필요없는 장기 떼어내면 그만이다"고 한다. 인철은 인희에게 심각한 수준이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
정철은 집안 일을 인희에게만 맡기는 연수에게 나무라고, 그 일로 연수와 크게 다툰다. 정철은 연수에게 "엄마 난소암이다"고 인희에게 한 말을 그대로 한다.
다음날 인희는 수술을 받고, 정철은 어시스턴트로 수술실에 들어간다. 정박사는 인희의 뱃 속에 퍼진 암세포에 절망하고, 이를 본 정철 역시 수술실을 나간다. 그는 수술실을 나가며 "배 닫자"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인철은 퇴근 길에 연수를 태워준다. 인철은 연수가 결혼한 영석과 만나는 것을 비난하며 "사랑은 결국 책임감이다. 영석은 책임감을 느끼며 결국 아내와 딸에게 갈 거다"고 한다.
연수는 쿨한 척 하며 "추억은 남겠지"라고 한다. 이에 인철은 "추억 남기자고 인생 마치냐. 영석 와이프는 무슨 죄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연수는 영석의 집에 갔다가 그의 아내 손길에 기분이 찹작해진다. 결국 연수는 액자에 담긴 아내의 사진을 보다가 영석의 집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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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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