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친' 윤종신 "일주일에 꼭 하루는 가족을 위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0 22: 17

윤종신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윤종신-윤라임 부녀가 호주 바이런베이에 사는 '외사친' 데이브 가족과 함께 본격적인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종신은 아침에 피곤한 모습으로 침대에서 일어나 움직이기 힘들어했다. 

데이브는 젊은아빠답게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의 기저귀를 확인하고, 주방으로 가서 요리를 시작했다. 
데이브의 아내는 일을 하러 나갔고 윤종신과 데이브가 총 5명의 아이를 돌보게 됐다. 윤종신은 아이들과 놀기 시작한지 몇분이 안돼 "어우 허리야"라며 힘들어했다. 
설거지를 시작했다. 집에서 설거지를 해본적이 없다는 윤종신은 먹은 곳만 대충 닦았다. 데이브는 "잘했다"고 했지만 종신이 한 그릇의 물기를 닦기 시작했다.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돼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했다. 데이브는 간식을 만들어야 하다고 했다. 윤종신이 데이브의 막내를 위한 이유식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라임은 "정말 아빠가 만들었냐"며 놀라워했다. 
점심시간. 점심도 파스타였다. 이유식과 같은 페스토 파스타였다. 라임이는 "너무 맛있다"며 먹방을 시작했다. 윤종신은 "이제 만들수 있다"며 "한국에 가서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데이브와 윤종신이 식사 후 대화를 이어갔다. 
데이브가 가사 일과 아이들을 위한 요리 등을 한 소감을 물었다. 윤종신은 "한국에서는 내가 하기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 아이들을 계속 내 시야에 두고 호흡한다는 것이 좋았다. 한국에 가서도 일주일 중에 꼭 하루는 가족에게 시간을 내야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최소한의 것을 원하는데 그것도 못해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2위 프로서퍼인 데이브. 가족들과 윤종신 부녀는 함께 서핑을 하러 해변으로 향했다. 하지만 윤종신은 내내 힘들어하며 실패했다. 라임은 끈기 있게 계속 도전했고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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