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친' 심상정 "가우디씨 여기 좀 봐주세요" 엉뚱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0 21: 43

심상정이 친화력 넘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심상정은 동트기 전에 일찍 일어나 배낭을 꾸렸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걷기 위함이었다. 
심상정은 "산티아고는 순례를 하러 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걷지 않으면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 같았다"며 "하루 정도는 걸어봤으면 해서, 다행히 모니카 수녀가 허락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순례자의 길에서 심상정은 한국인 학생을 만나 여행 예산, 앞으로의 진로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심상정은 순례자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볼때마다 "부엔까미노(좋은 여정되세요)"를 외치며 인사요정을 등극했다. 
길거리에 앉아 늦은 아침을 먹으면서도 "부엔..까미노~"라고 인사를 했다. 
잠시 쉬는 시간,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영상통화로 아들의 얼굴이 보이자마자 화면에 뽀뽀를 했다. 같이 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오랜 시간 걸은 후 스페인의 대도시 레온에 도착한 심상정은 거리 구경을 하던 중, 유명 건축가 가우디의 동상을 발견했다. 그러자 심상정은 "가우디씨 여기 좀 봐주세요"라며 말을 걸었다. 이어 함께 셀카까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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