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친' 심상정, 외국인 친구에 "심블리라고 불러~" 친화력 甲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0 21: 22

심상정이 외국인 친구에게 자신의 닉네임 '심블리'를 알려줬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심상정은 동트기 전에 일찍 일어나 배낭을 꾸렸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걷기 위함이었다. 
심상정은 "산티아고는 순례를 하러 오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걷지 않으면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 같았다"며 "하루 정도는 걸어봤으면 해서, 다행히 모니카 수녀가 허락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아침 일찍 모니카도 일어나 심상정을 배웅했다. "순례길은 빨리 도착하는 게 아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즐겨"라고 전했다.
새벽에 순례길에 먹을 빵을 사러 빵집을 향했다. 빵집 주인은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었다"며 "친구가 읽고 추천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상정은 외국인 친구를 만나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다. 심상정의 이름을 어려워하자 심+러블리, 심블리라는 자신의 닉네임을 주입시켰다. 
다시 순례길에서 이 외국인 친구를 만났다. 심상정은 정치인이라며 5달 전에 대통령 선거에 나갔다고 털어놨다. 외국인 친구는 "와우 힐러리"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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