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한채영, 미모도 낚시도 먹방도 잘 하는 '미녀의 품격'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0 19: 46

한채영이 얼굴도 낚시도 다 잘하는 미녀의 품격을 과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여행을 이어나가는 김수로, 한채영, 김진우,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 한채영, 김진우는 환상의 섬 마레티모로 떠났다. 한채영과 김진우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수로를 대신해 배낚시에 도전했다. 

한채영의 미모는 지중해에서도 통했다. 한채영을 본 시칠리아의 '로맨틱 파파'는 한채영에게 "사랑한다. 아름답다"고 3초만에 사랑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틱 파파와 함께 배낚시에 도전한 한채영은 연이어 낚시에 성공하며 '낚시 신동'다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진우가 낚시에 성공하자 시칠리아 로맨틱 파파는 눈에 띄게 과묵해졌다. 끊임없이 한채영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시끄럽게 응원하며 배낚시를 돕던 시칠리아 로맨틱 파파는 남자인 김진우에게는 차가운 남자로 돌변했다. 
한채영은 생애 첫 스노쿨링에도 도전했다. '섬소년' 김진우는 능숙한 수영 실력으로 스노쿨링을 즐겼고,한채영은 김진우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 뛰어들었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누비는 두 사람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낚시가 끝난 후 김수로, 한채영, 김진우는 시칠리아 3부자와 선상 저녁 식사를 즐겼다. 직접 잡은 물고기와 시칠리아 3부자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 그리고 이탈리아산 와인이 함께 하는 저녁 식사는 즐겁기만 했다. 한채영은 "사실 구운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정말 맛있었다"고 감탄했고, 쉴 새 없이 생선 먹방을 선보였다. 김수로와 심진우 역시 이탈리아 저녁 만찬에 즐거워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민용, 김태원, 윤정수는 카스텔몰라를 찾아나섰다. 정처 없이 걷던 세 사람은 히치하이킹으로 산 꼭대기에 있는 카스텔몰라에 도착했다. 세 사람을 태워준 운전자는 차에 실려 있는 빵까지 기꺼이 내줬고, 운전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세 사람은 서울에서 사온 이태리 타올을 선물하며 정을 나눴다. 
시칠리아의 맑은 하늘 아래, 눈부신 풍광을 바라보며 세 사람은 여유를 즐겼다. 그러나 잠깐의 여유도 잠시, 세 사람은 생존키트를 발견했고, 이어 카스텔몰라의 특산품인 아몬드 와인을 맛보라는 미션까지 받아들었다. 
돈이 필요해진 세 사람은 조지아에서 열심히 불렀던 '오라리' 송을 생각하며 비밀번호 맞히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추측은 틀렸고, 그 순간 '생존왕' 최민용은 직감적으로 비밀번호 5252를 떠올렸다. 최민용의 순발력에 세 사람은 사상 최대 금액인 150유로를 손에 넣을 수 있었고, 김태원은 "일단 밥부터 먹자"고 들떴다.
그토록 바라던 젤라또까지 먹은 세 사람은 시칠리아의 소박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세 사람을 맞이한 사장님은 대화를 좋아하는 수다쟁이였다. 윤정수가 메뉴를 고르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대화를 거는 다정한 수다쟁이 사장님의 환대에 세 사람은 혼돈에 빠졌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은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밀로까지 안전하게 떠날 수 있었다. 시칠리아에서 만난 따뜻함이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