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단독 우승, 2만원 남긴 역대급 빅피처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10 18: 23

  '런닝맨'의 최종 우승자는 기린 이광수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강한나, 경수진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돈상이몽' 레이스를 진행했다. 
화이트팀은 경수진, 전소민 김종국 하하 양세찬, 레드팀은 강한나 송지효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이 포함됐다. 이들에게는 개인 자금 10만원이 주어졌다. 라운드가 끝날 때 뱅크에 가서 돈을 내는데, 합산금액이 높은 팀이 승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1인이 최종 우승이 된다. 이 최종 우승자는 남은 자금의 열 배나 되는 상금을 얻게 되고, 물폭탄 벌칙 지목권까지 가지게 된다. 각 멤버들은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자신이 약속했던 금액과 다른 돈을 낸 뒤 억울한 척 거짓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거짓말을 많이 했던 전소민은 진짜 2만원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전소민을 믿어주지 않기도. 두 팀 모두 같은 상황에서 멤버들은 어떻게든 돈을 많이 남겨 최종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 찬스권 획득 미션이 걸려있는 복불복 땅따먹기에서도 전소민은 가짜 반사권을 만들어 사기를 쳐 존재감을 뽐냈다. 그런 가운데 김종국은 왕코가 던진 신발을 잡아서 유재석을 아웃시켰다.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진짜 능력자다"라고 했지만, 이광수는 오히려 지석진에게 "신발을 가져다 바치는 능력자"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마지막 대결에선 레드팀이 승리를 한 가운데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돈을 내는 시간을 가졌다. 전소민이 6만원을 냈다는 것을 확인한 레드팀은 이광수가 배신을 할까봐 전전긍긍했다. 이광수가 배신의 기운을 잔뜩 뿜어내고 있었기 때문.
우승팀은 레드팀으로, 패배한 화이트팀의 금액은 36만원이었다.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2만원을 남긴 이광수였다. 모두가 올인을 한 가운데 이광수만 2만원을 남겨 최종 우승자가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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