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어로 AMA 첫 무대, 영광스럽고 기뻤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10 15: 21

그룹 방탄소년단이 콘서트 투어를 마무리 짓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콘서트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3-THE WINGS TOUR THE FINAL'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큰 반향을 이끈 것과 관련, 진은 "TV나 인터넷에서 보던 곳을 가게 돼 실감이 나지 않았다. 리허설을 하면서 실감했다. 한국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거라 굉장히 떨렸다. 현지에 계신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긴장을 덜었다. 팬들에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지민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갔을 때 무대를 하지 못해 아쉬웠었다. 이번에 AMA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 한국어로 된 노래로 공연을 했다는 점, 우리 팬 아닌 다른 분들께도 우리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다. 미국의 큰 시상식임에도 한국에서 공연하듯 환호해주시던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M은 "슈가가 긴장을 하는 캐릭터가 아닌다. 하지만 AMA에서 그렇게 긴장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우리도 많이 긴장했지만 무사히 무대를 잘 끝냈다. 한국말을 물어봐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서 직접 가르쳐드렸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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