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송승헌에 고아라까지..'블랙' 종영소감 "잊지못할 작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10 13: 46

OCN 오리지널 ‘블랙’의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10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둔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고재현, 제작 아이윌미디어)이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10일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의 마지막 회를 앞둔 배우들의 종영 소감과 9주 동안 함께한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가 담겼다.
 
먼저 ‘블랙’으로 새로운 인생캐를 쓴 송승헌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힘들게 찍었기 때문에 기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블랙으로서 여러분들한테 인사드리면서 배우 송승헌으로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라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랙을 사랑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드린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강하람을 연기하며 “작품을 하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는 고아라는 “다들 많이 피곤하고 지치는 상황들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힘이 났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참 행복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 블랙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세상과 타협하는 재벌 2세 오만수 역의 김동준은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이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감독님이 현장을 잘 이끌어 주셔서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베일에 싸인 응급 닥터 윤수완 역을 맡은 이엘은 “저도 본방사수를 열심히 하면서, 실시간 톡까지 같이 보면서 여러분과 같이 봐왔다”며, “앞으로도 쭉 기억에 남는 블랙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인지지원팀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박귀남 역의 허재호는 “형님들이랑 앞으로 촬영을 못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더 앞선다”고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다함께 “사랑해요 블랙”을 외쳤다. 미스터리의 전말을 밝히는데 활약했던 미친개 역의 김원해는 “이 작품이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삶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저승사자 007과 416을 맡았던 조재윤과 이규복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416, 이규복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홍선 감독은 “그동안 블랙을 아껴주시고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연말 따뜻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블랙’, 오늘(10일) 밤 10시 20분 OCN 마지막회 방송./comet568@osen.co.kr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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