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효리·가인·선미 이전에 엄정화가 있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10 14: 49

가수 엄정화가 본격 '여왕의 귀환'을 알린다. 13일 신보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파트 투'를 선보이는 그녀는 프라이머리, 수란, 이효리, 정려원 등 분야 막론 화제의 인물과 손잡고 이번 신보를 내놓는다. 
기실 퍼포먼스 여자 솔로 가수 계보에서 엄정화를 빼고 논할 수 없다. '포이즌', '배반의 장미', '몰라', '초대', '디스코', '드리머' 등 매번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온 엄정화는 여성 솔로 퍼포먼스로서 길을 개척해온 선구자와도 같다. 이효리 가인 선미 등 연예계 대표 여성 퍼포머 역시 엄정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이렇듯 이효리 가인 선미 등은 엄정화와 다양한 접점을 가지고 있다. 이효리는 이번 신보 수록곡 '딜루젼'에 참여해 엄정화X이효리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이민수 김이나가 손잡고 만든 곡이니만큼 퀄리티도 보장된다. 가요계 섹시 디바의 조합이 어떤 음악을 선보이게 될지도 관심사다. 

가인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컴 투 미' 퍼포먼스를 엄정화와 함께 선보였고, KBS 2TV '불후의 명곡' 엄정화 편에 출연해 김종민과 '초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엄정화를 향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선미 역시 SNS를 통해 엄정화의 컴백 포토를 게재하며 대선배이자 여성 솔로계 전설 엄정화의 컴백을 응원했다. 
이렇듯 디바들의 응원에 힘입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엄정화는 이번에도 역시 '엄정화'스러운 콘셉트 포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만이 가지는 특유의 당당하고 멋있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최고 여성 퍼포머의 앨범인만큼 참여진 역시 '최고'다. 앞서 언급한 이민수 김이나 콤비를 비롯, 트렌디한 아이돌 음악을 다수 만든 켄지, 타이틀곡에는 프라이머리와 수란이 참여했으며, '좋니' 작곡가 포스티노가 신곡에 참여해 퍼포먼스를 넘어 음악적으로도 큰 만족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엄정화의 신보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파트 투'는 1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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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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