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노사연 “청력 손상으로 좌절느껴..동정 받기 싫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2.10 08: 08

가수 노사연이 청력 손상으로 인해 보청기를 끼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노사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며 굴곡 없이 살아온 것 같은 노사연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50이 넘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청력손상이 찾아왔다.

노사연은 “가수가 청력이 약해진다는 거는 숨이 가빠지는 호흡기 환자 같다. 좌절도 느끼고 동정받기 싫더라. 그래도 이로 인해 아픈 사람들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감사해다. 그래도 좋은 세상을 만나서 좋은 보청기도 끼게 되고 그래서 노래가 더 소중하게 되고 한 음정 한 음정 더 정확하게 들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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