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짠내투어' 김생민, 절약정신도 가족사랑도 '1등 아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10 06: 49

김생민은 즐거운 일본여행을 즐기면서도 오로지 가족 생각뿐이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선 세 번째 설계자 정준영의 여행이 시작됐다.
정준영은 렌트카를 빌려 교토여행을 준비했다. 이에 김생민은 "내가 렌트카를 타고 일본여행을 하다니"라며 "내가 아내, 자녀들과 이렇게 렌트카를 타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생민은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가 빠진 아들의 사진을 보여줬다.
김생민의 아들은 편지를 통해 "아빠 언제 와요. 아빠랑 축구하고 싶어요. 아빠가 없어서 울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아내와 아이들과 제일 오래 떨어져 있는 것이다. 가족 생각이 많이 나는 3박 4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고백했다.
그렇다고 김생민이 가족에게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김생민은 여행을 하면서도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생민은 청수사에서 한국 관광객들을 만나자 '연예가중계' 리포터본능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연예가중계'에서 게릴라데이트를 하듯 관광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김생민은 박명수와 게릴라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생민과 박명수는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 같은 여행이 끝나고 최종 우승은 정준영이 차지하게 됐다. 정준영은 우승혜택인 럭셔리 일본여행의 파트너로 김생민을 지목했다.
이어 김생민과 정준영은 고급 료칸의 노천탕에서 스몰 럭셔리를 경험했다. 또 두 사람은 가이세키 요리를 먹으며 남부럽지 않은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김생민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생민은 가족생각밖에 하지않으며 가정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비록 짠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1등이었던 것이다.
'통장 요정'으로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은 첫 월급의 28만원 중 20만원 이상을 저금, 데뷔 17년 만에 10억원 이상을 모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김생민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녀교육을 위해 국내 고급 아파트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내가 출산 후 우울증에 빠지자 명품백도 선물했다.
이미 김생민의 각별한 가족사랑은 여러 방송을 통해 증명이 된 바. 그는 인생목표로 하와이 가족여행을 세워두기도 했다. 이를 위해 돈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
돈을 쓰는 방법만큼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김생민. 그는 '짠내투어'에서도 이를 보여주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가운데 과연 김생민이 다음 여행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인생이 묻어나는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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