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최민호가 ‘마스터키’에서 MVP급 활약을 펼쳤다. 가수와 배우 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도 뛰어났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12명의 플레이어가 등장해서 게임을 펼쳐서 천사와 악마를 찾아냈다. 새롭게 바뀐 룰을 통해 악마 두 명이 연합할 수 있어서 천사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최민호는 ‘마스터키’에 출연한 경험을 살려서 완벽하게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고난 체력과 승부욕을 바탕으로 게임에서 팀원들을 이끌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최민호의 능력이 빛이 난 것은 연기력과 추리력. 그는 마스터키의 소유자가 아니었다.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수근의 말을 듣고 악마라는 것을 캐치해냈다. 또한 김종민과 10년 가량 함께하면서 느낀 촉으로 천사라는 것을 알아내고 전략을 세웠다.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룰에서는 악마가 두 명으로 서로 협력 할 수 있었다. 한층 더 어려워진 천사 찾기 였다. 물론 악마 연합인 이수근과 강다니엘이 원활한 팀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지만 특별한 키가이드 없이 심리전 만으로 악마와 천사의 정체를 알아낸 것은 최민호가 유일했다.
그리고 그 결과 최민호는 10명이 천사인 김종민에게 투표하도록 이끌어냈다. 최민호가 내세운 완벽한 시나리오가 참가자들을 움직인 것.
최민호는 뛰어난 신체능력과 함께 국가를 대표하는 미남으로 배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젠 예능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면서 진정한 만능엔테이너로서 면모를 마음껏 드러내며 매력을 어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마스터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