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단체 입덕완료"‥종영 '교칙위반' 동경여고 홀린, 마성의 '아이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0 06: 49

아이콘 매력에 흠뻑 빠져든 동경 여고 학생들이 아쉬운 이별을 맞이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서는 동경여고 학생들과 양싸고의 마지막 밤이 그려졌다.
먼저 흑돼지 파티가 시작됐다. 아이콘 멤버들은 "한국식 쌈으로 삼겹살 먹어야 맛있다"며 쌈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동경 소녀들은 "정말 맛있다"면서 만족, 어느새 친해져 자연스럽게 섞여 놀기 시작했다.

이 모습에 놀란 김신영은 "특히 비아이가 짝꿍도 없었는데 소녀들 사이에 껴 있다"며 놀라워하자, 바비는 "비아이가 인기투표도 1위다"면서  한편의 역전 드라마 쓴 비와이의 일화를 전했다.  멤버들은 "비아이 성공했다, 모태솔로 탈출했다"며 어느새 청일점이 된 비아이를 축하했다. 
이때, 첫날 무표정의 인상이 강했던 나오가 해맑게 웃자, 아이콘 멤버들은 "나오가 오늘 가장 많이 웃었다"며 이를 캐취했고,  처음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모습에 기뻐했다. 
특히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마지막으로 이뤄진 인기투표 였다. 아이콘 중에서 누가 제일 잘 생겼냐는 외모 투표가 또 다시 붉어진 것. 이때  아스카는 아이콘 외모 1위로 진환을 지목, 마지막 승자인 듯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는 진환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4일 동안 함께 하면서 변화한 것에 대해 묻자, 진환은 "며칠동안 붙어있으니 정이 들었다"면서 "이제는 진짜 친구가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언어와 문화는 많이 달랐지만 열정적으로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등,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준 두 학교 학생들, 짧은 시간에 오랜 친구들 처럼 정들어버린 순수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동경여고 학생들은 아이콘의 뮤직비디오를 계속 돌려 보며, 소리를 지르는 등 아이콘 매력에 빠져버렸다. /ssu0818@osen.co.kr
[사진]'교칙위반 수학여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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