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상민X정형돈 울렸다"..'김무명' 이강렬의 피·땀·눈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0 06: 49

 '김무명을 찾아라' 이강렬이 피, 땀, 눈물을 쏟은 노력으로 연예인 추리단의 눈물을 이끌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 4회에서는 프로레슬러들 속에서 3인의 김무명을 찾아 나서는 연예인 추리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승수가 추리 설계자로 나서 프로레슬러들과 김무명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추리단은 프로레슬링을 배우며 추리를 펼치게 됐고 앞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이를 배운 적 있는 정형돈은 완벽한 피니시 기술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레슬러들이 등장했고 몇 명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몇 명은 엉성한 모습을 보여줘 추리단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추리단은 첫 번째 김무명으로 자이언트 미나미를 선택했지만 실패했고, 그의 정체는 프로레슬러 김남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됐다. 추리단은 두 번째 기회로 갓몬즈 길을 선택해 배우 감동길을 찾아냈다. 특히 정형돈은 "승부수를 띄우겠다"며 류승수를 긴장시켰고 세 번째 기회로 크로스코치우를 선택, 배우 우재화임을 밝혀내 환호성을 질렀다.
다음 순서로는 프로레슬러들이 본격적인 대결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닥터몬즈 주니어가 진짜로 상대 선수에게 맞아 걱정을 유발했다. 추리단은 "닥터몬즈 주니어가 김무명이면 화날 것 같다"면서 마지막 김무명으로 그를 선택해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말미, 마지막 김무명은 닥터몬즈 주니어가 아닌 이강렬로 밝혀졌다. 이강렬은 너무나 완벽한 기술을 구사한 탓에 초반부터 김무명 후보에서 제외됐던 인물. 이상민과 정형돈은 "얼마나 고생했어", "진짜 아니어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배우의 길을 반대하는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다"며 폭풍 눈물을 보인 이강렬. 오로지 꿈을 향한 그의 열정이 과격한 스포츠인 프로레슬링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해줬고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김무명에서 이강렬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된 그가 앞으로 더욱 자주 대중 앞에 설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무명을 찾아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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