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언터처블' 미스터리 여인 지윤하, 어깨 위 '죽을死' 의미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0 06: 49

'언터처블' 지윤하에게 왜 경수진과 똑같은 '죽을死'가 새겨있는 것일까.
9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극본 최진원)'에서는 정혜(경수진 분)처럼 '죽을 死'문신이 새겨진 유나나(지윤하 분)의 정체가 궁금증을 안겼다. 
이날 준서는 이라(정은지 분)를 찾아가 "혹시 구자경(고준희 분) 쪽에서 압력 있었냐"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이라는 "정혜언니 위해서 한 일이라 생각했다"며 씁쓸해했고, 준서는 "오해가 있었다,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준서는 자경에게 "난 지금 널 나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평생 널 의심하며 살게 될 것"이라면서 윤정혜(경수진 분)와 있었던 일을 솔직히 다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자경은 "싫다"면서도 "내가 싫어서 간 남자가, 사랑한다는 사람이 생겼단 걸 알았을 때 난 왜 그 여자가 더 미웠을까"라며 입을 열었다.
자경은 "내가 그 여자를 죽였다면 다른 이유 없다, 그 남자가 그 여자를 사랑했다는 이유 하나다"며 자리를 피했고, 준서는 더욱 정혜를 죽인 사람으로 자경을 확신했다. 
한편, 이라는 준서의 동료 형사로부터, 죽은 정혜(경수진 분) 어깨에 죽을 死가 그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마침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온 유나나 (지윤하 분)를 불러낸 이라는 "피의자 장기서(김성균 분)쪽 강압이 있었냐"고 물었다. 나나는 "그런거 없었다"고 묵묵부답, 이라는 "책임지고 보호해 드리겠다, 혹시 험한 일 당했냐"고 재차 물었다. 
이때 나나는, 기서가 자신의 어깨의 '죽을 死' 문신을 새겼던 끔찍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을 질끈 감으면서도 "아무 일 없었다, 내 욕심때문이었다. 양심에 걸려서 신고한 거고, 장기서 그 분은 오히려 피해자다"며 끝까지 입을 닫았다. 
무엇보다, 미스터리한 연인으로 등장한 나나가, 죽었던 정혜와 똑같은 문신인 '죽을 死'를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언터처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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