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명' 이강렬, 마지막 김무명..이상민X정형돈 눈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9 20: 58

 '김무명을 찾아라' 연예인 추리단이 마지막 김무명인 이강렬을 맞히지 못해 추리에 실패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 4회에서는 프로레슬러들 속에서 3인의 김무명을 찾아 나서는 연예인 추리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리 설계는 배우 류승수가 맡았다. 류승수와 추리단은 프로레슬링 경기장으로 향했고 앞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프로레슬링을 배운 적 있는 정형돈은 완벽한 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레슬러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엉성한 모습으로 추리단을 당황시켰다. 그래도 추리단은 자이언트 미나미를 첫 번째 김무명으로 꼽았고 그는 프로레슬러 김남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됐다. 첫 번째 기회를 실패한 추리단은 두 번째 기회로 갓몬즈 길을 선택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갓몬즈 길은 배우 감동길임이 밝혀졌다. 
추리단은 "승부수를 띄우겠다"면서 세 번째 기회로 크로스코치우도 선택했다. 이 또한 정답이었고 크로스코치우는 배우 우재화임이 드러났다. 결국 류승수는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프로레슬러들이 본격적인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닥터몬즈 주니어가 익숙하지 않은 가면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추리단은 이를 걱정해 시선을 모았다.
이상민은 "닥터몬즈 주니어가 김무명이면 화날 것 같다"고 했고 추리단은 "김무명이 아니길 바란다"며 그를 마지막 김무명으로 선택했다. 닥터몬즈 주니어는 진짜 프로레슬러임이 밝혀졌다.
방송 말미, 마지막 김무명의 정체가 밝혀졌고 모두가 프로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이강렬임이 드러나 감동을 안겼다. 이상민과 정형돈은 "얼마나 고생했어", "진짜 아니어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강렬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이번에 레슬링을 많이 배웠다"면서도 프로레슬링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난 할 수 있다'고 밀어붙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그는 배우의 길을 반대한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무명을 찾아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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