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남태현 "안티팬들, 내 친구들에겐 악플 삼가해주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09 19: 28

가수 남태현이 화려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남태현은 9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남태현의 열한씨밤 with Southclub'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함께 했다.
남태현은 "오늘 공개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의 시선을 받으니 긴장된다. 그래서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얼마 전 디제잉을 했다. 론칭파티였는데 내 팬들이 다섯명밖에 안왔더라"며 "다른 분들은 식사를 하고 계셨다. 내가 디제이를 하면서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주최 측에서 30분 빨리 끝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남태현은 "나는 예전에 '괜찮아 사랑이야'를 재밌게 봤다. 거기서 조인성 배우가 라디오 DJ를 하더라. 공개방송하는 장면을 보면서 라디오 DJ라는 직업을 보고 매력있다고 느꼈다. 막상 이렇게 라디오를 하게되니까 신기하다"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사우스클럽을 이끌어가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과거 짜여진 스케줄 안에서 트레이닝을 했다. 사우스클럽 멤버들은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까 어떤 것을 트레이닝해야할지 고민 중이다"라며 "내가 강제적으로 멤버들을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습을 시키고 있다. 굉장히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 하루 일과를 내가 짜줬다"고 말했다. 자신도 연습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그러면서 남태현은 멤버 원영과 멜로망스의 친분도 언급했다. 남태현은 "내가 이태원에 연습실이 있었을 때 사우스클럽 멤버 원영이 멜로망스를 말한 적이 있다. 친한 사이라더라. 나는 멜로망스라는 이름을 듣고 '누군지 몰라. 그게 누군데'라고 그랬다. 그런데 이후 엄청 잘됐다. 그때 작업을 했어야 했다. 콩고물이 떨어질 수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원영은 "멜로망스와 연락을 여전히 많이 한다. 어제도 했다. 정동환과 연주팀도 만들 계획이다"라고 멜로망스와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남태현은 자신의 사생활도 귀띔했다. 그는 "요즘 고양이들과 혼술을 즐기고 있다. 금주를 하다가 열심히 달리고 있다. 다시 자제를 하려한다"고 말했다.
또 남태현은 "몰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때때로 다른 분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좋아하든 안좋아하든 쳐다보지 않나. 그래서 최대한 숨긴다"고 털어놨다. 
반면 남태현은 안티팬도 언급했다. 그는 "내 지인분들에겐 악플을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다. 내 친구들이 다 사라질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남태현은 사우스클럽의 공연계획도 밝혔다. 남태현은 "다음주에 대만, 홍콩 등 공연을 간다. 내년에는 마드리드, 파리, 런던, 베를린 등 5곳 정도 유럽투어를 간다"고 관심을 당부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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