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박세리, 첫날에 녹다운 '보는 거와 하는 건 다르쥬?'[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08 23: 14

박세리가 정글 첫날에 녹다운됐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아티우섬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이 수술을 마치고 컴백했고, 김병만은 "컨디션이 100%는 아닌데 마음은 편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생존에는 골프 여왕 박세리가 합류했다. 박세리는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내가 여기 있다는 게 안믿긴다. TV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병만족은 김병만의 도움으로 무사히 불피우기에 성공했지만, 사냥을 허탕을 쳤다. 하지만 강남의 맨손 활약으로 닭과 물고기를 잡았다. 배고픔에 힘들어하던 박세리는 사냥물을 보고 "1인 1닭은 해야지. 입이 몇개인데 이거 가지고 되냐"고 실망했다.
병만족은 2시간만에 나무에 매달린 코코넛을 따 코코넛물로 닭을 조렸다. 김병만은 "양념치킨 맛 날거다"고 했다. 그 말대로 조리된 닭은 간장 치킨 맛이 났다. 병만족은 감탄을 하며 즐거워했다. 박세리 역시 반신반의하며 맛을 보고 닭을 뜯기 시작했다. 
이날 박세리는 저녁이 되는 동안 앉더니 곧 누웠다. 박세리는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안믿긴다"고 정글에 있는 현실을 부정했다. 박세리는 "시집도 못 갈 것 같다"고 걱정했다.
미국 LPGA는 박세리가 정글에 있다는 것에 놀라 제작진에도 연락해 '무슨 일이냐' 물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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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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