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MBC 측 “뉴스 진행, 배현진→김수지·엄주원 임시 변경”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8 18: 35

MBC ‘뉴스데스크’가 당분간 임시체제로 진행되며, 배현진 앵커에서 김수지, 엄주원 아나운서로 진행자가 변경된다.
8일 오후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린다.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 뉴스’는 당분간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한다”고 밝히며 배현진 앵커가 뉴스 진행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MBC 보도국 측은 “뉴스데스크가 국민들의 알 권리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남긴 상처들을 반성한다”며 “뉴스를 재정비해 빠른 시일 안에 정확하고 겸허하고 따뜻한 'MBC 뉴스데스크'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사장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앵커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동호 국장은 MBC 아나운서들의 부당 전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현진 앵커는 사측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배현진 앵커는 오늘(8일) 방송되는 ‘MBC 뉴스’부터 앵커 자리에서 내려온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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