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겁먹지마"..장문복X성현우, '프듀2' 이후의 이야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08 18: 02

'프듀2'의 아이들이 뭉쳤다.
기대 이상의 케미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장문복과 성현우가 인상적인 협업을 완성했다. 현실적인 공감으로 힐링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만남을 완성했다.
장문복과 성현우의 프로젝트 유닛이 8일 오후 6시 신곡 '겁먹지마'를 발표했다. 이 곡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장문복과 성현우가 콜라보로 완성한 곡. '프듀2' 미션 당시 좋은 케미를 자랑하며 시너지를 발휘했던 두 사람의 만남이라 기대를 모았고, 한층 더 성장한 음악으로 돌아온 두 사람이다.

성현우는 이 곡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고, 장문복도 작사에 참여하며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가사를 써냈다. 아웃사이더와 '네버'를 히트시킨 플로우블로우가 완성도를 높였다. '겁먹지마'는 장문복과 성현우가 '프듀2' 이후 두 사람이 느꼈던 감정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장문복과 성현우의 우정을 녹여낸 만큼 두 사람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곡이 완성된 셈이다.
"나는 정말 분해/닫혀있는 문에/숨을 쉴 공기조차도 없어 나/자그마한 눈에/세상이 담긴 듯해/어쩌면 정말 불행한 걸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했어/난 행복하다 생각했어/근데 그건 걍 생각이었어."
"TV 속 모습의 끝은 비록 초라했더라도/그 끝에 흘린 눈물은 앞으로 더 빛날 거라고/형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해/초라해 보이는 내가 문 앞에서 겁먹고 문을 열지 못 하는거/근데 시간은 흐르고 나는 더 간절해졌어/이제 약해보이는 모습은 아주 멀리로 더 멀리로."
거창한 가사가 아닌 이들의 경험과 현실적인 위로라는 점이 이 곡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시련과 실패에 마주하면서 겁먹지 말고 세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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