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부담감=흥행” 김래원, '흑기사' 3연타석 홈런 터질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06 15: 19

 배우 김래원이 KBS 2TV '흑기사'를 통해 판타지 멜로에 도전한다. 검사와 의사 이번엔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그가 과연 3연타석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6일 오후 10시 ‘흑기사’가 처음으로 방송된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뛰어드는 순정파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다. 200여년에 걸친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다. 현대에서 과거까지 200여년의 세월을 다룰 예정이다.
김래원은 ‘흑기사’에서 문수호 역할을 맡았다. 성공한 사업가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다. 외모와 재력과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한 성격까지. 모든 것을 가진 수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정해라(신세경 분)의 흑기사를 자처하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래원은 드라마에서는 흥행 보증 수표로 의사와 검사 역할을 맡아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 그의 연기는 연말 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항상 완벽했다. ‘펀치’에서 권력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로 절절한 연기를 펼쳤고, ‘닥터스’에서는 제자와 사랑에 빠지는 김지홍으로 변신해서 세상을 심쿵하게 만드는 대사를 완성시키기도 했다.
특히 ‘닥터스’의 경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기 힘든 현실에서 놀라운 성과였다.
김래원의 ‘흑기사’ 도전 역시 기대를 모은다. 김래원은 연이은 흥행에 대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앞터V’에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제가 부담감을 가진 작품들이 흥행이 됐다. 그만큼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흑기사’에 대한 자신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는 신세경과 서지혜 그리고 장미희. 연기력이나 비주얼에서 모두 뛰어난 배우들이다. 김래원과 호흡을 맞추는 신세경은 물오른 비주얼과 뛰어난 센스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서지혜 역시도 ‘질투의 화신’을 통해 시청자에게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았다.
‘흑기사’의 경쟁작 역시 만만치 않다. ‘흑기사’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로봇이 아니야’는 누나들의 워너비 유승호가 처음으로 로코에 도전한 작품이다. 유승호가 로코킹 자리를 노리고 있다. 멜로의 계절 12월에 과연 김래원이 3연타속 흥행을 기록하면서 2017년 마무리를 훈훈하게 끝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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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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