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우도환 "92년생 동갑내기 양세종·장기용과 친구 되고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6 10: 30

'매드독'의 우도환이 배우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전했다.
배우 우도환은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매드독' 종영 인터뷰에서 유명세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조금 느낀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유명해진 것에 대해 "더 책임감 있게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행동을 할 때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안 좋은 본보기가 되지는 말았으면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듣는다. 좋은 배우보다 좋은 사람이 먼저 되고 싶다. 많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우도환은 "학업과 병행을 할 생각이다.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고 싶다. 만약 안 되면 지금처럼 계절학기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학생에서 스타가 된 우도환. 소감이 궁금했다. 우도환은 부끄러워하며 "책임감이 가장 크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가져야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지금 그렇게(유명하게) 되어서 좋은 건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신다. 그게 가장 큰 복이다"라고 말했고, "학생에서 스타가 된 것에 대해 정말 부모님께서 행복해한다. 이번에 아버지 차를 바꿔드렸다"고 효도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92년생 동갑내기 배우인 양세종, 장기용과 함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우도환은 "양세종은 '듀얼'로 보고 있었다. '구해줘'를 준비하다가 '듀얼'을 보게 됐다. 연기를 정말 잘하시더라. 동갑이라는 걸 알고 나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양세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양세종이 좋은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OCN 드라마를 하고 공중파 드라마에 나오게 됐다. 그 우연이 재미있다. OCN으로 함께 알게 된 거 아니냐.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하고 싶다. 정말 친한 친구가 될 거 같다. 멋있는 분인 것 같다. 인터뷰 기사도 찾아봤는데 좋은 마인드를 가진 분이고,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기용에 대해서 우도환은 "장기용은 '고백부부'에서 봤다. 정말 잘 생겼다. 그 분도 동갑이더라. 내 나이대에 훌륭하고 좋은 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 좋은 자극이 된 것 같다. 현장에서 만나면 더 재미있게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한다"고 말하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해 그들의 만남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으로, 지난 달 30일 종영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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