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강식당' 강호동의 수근이 돈가스, 나도 먹고 싶다(ft. 퍽퍽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6 14: 36

'강식당' 강호동이 정성스럽게 만든 수근이 돈가스가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이하 강식당) 1회에서는 제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서유기4'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강식당' 오픈 소식을 텔레비전 보고 알았다"며 제작진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그동안 먹기만 했지 계란 프라이도 할 줄 몰른다"라며 메인 셰프 자리를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이내 현실에 적응한 강호동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요리를 배웠다. 멤버들과 돈가스를 파는 경양식집을 운영하기로 결심한 그가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을 만난 것.
백종원은 강호동을 위한 메뉴인 거대 돈가스를 만드는 법을 알려줬고, 육수 끓이는 법, 돈가스 만드는 법, 돈가스 튀기는 법 등도 설명해줬다. 강호동 또한 이를 진지하게 외우며 따라 했다.
이후 제주도에 도착한 다섯 요괴들. 제작진이 준비한 강식당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했으며, 생각보다 더 아늑하고 세심하게 꾸며져 있어 다섯 요괴들을 만족시켰다. 
개업 하루 전, 이들은 시식 시간을 가졌고 긴장한 강호동은 돈가스를 튀기며 계속해서 "수근아 수근아 수근아"를 외쳐 시선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수근이=돈가스' 자막을 내보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음식 맛에 꽤나 만족해했고 숙소로 돌아간 뒤에도 새벽 3시가 넘도록 돈가스 고기를 피는 잔업에 몰두했다. 이들이 '퍽퍽퍽'하고 망치질하는 소리가 숙소 밖으로 들릴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다가온 개업일. 강호동과 멤버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손님들에게 돈가스, 오므라이스, 커피 등을 내놨고 이는 하나같이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그중에서도 강호동이 만든 돈가스는 밤을 지새우며 직접 두드려 만든 만큼 호평이 가득했던 상황. 이에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고군분투기로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강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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