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풀타임' 쇼, 맨유-모스크바전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06 07: 49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루크 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CSKA 모스크바에 역전승하며 조 선두로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 6차전 홈경기서 모스크바에 2-1로 역전승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 바젤(승점 12)을 따돌리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모스크바는 승점 9에 머무르며 3위로 유럽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맨유는 경기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쇼가 팬들이 뽑은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쇼는 결승골 주인공 마커스 래쉬포드와 그의 골을 도운 후안 마타를 따돌렸다.
쇼는 이날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을 기쁘게 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쇼는 공격적으로 아주 좋았다. 팀에 큰 공헌을 했다"며 "쇼는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과가 필요할 때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건 쉽지 않다. 난 변화를 원했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맨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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