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장항준X김동완X최민용, 감성은 아날로그 입담은 꿀잼[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05 21: 47

 장항준과 김동완과 최민용이 20세기 소년 소년 다운 아날로그 감성을 뽐냈다. 감성은 아날로그 였지만 입담은 폭발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전해줬다. 
5일 오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20세기 감성 소년소녀 특집으로 장항준 감독, 최민용, 김동완,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장항준 감독과 후지이 미나는 5년전에 만난 인연이 있었다. 후지이 미나는 장항준 감독이 집필한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으로 데뷔했다. 장항준 감독은 후지이 미나에게 웃으면서 독설을 했었다. 당시 후지이 미나는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다. 장 감독은 후지이 미나에게 배역이 교체 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은 최근 자신보다 잘 나가는 김은희 작가를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김동완 역시 장항준 감독보다는 김은희 작가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은 '기억의 밤'을 통해서 강하늘과 처음 만났다. 강하늘은 비를 맞으면서 맨발로 아스팔트 위를 뛰어다녀야 했다. 장 감독은 "강하늘이 절뚝 거리는 상황에서도 제작비를 위해서 촬영을 했다. 나중에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듣고 미안했다"고 밝혔다. 
신작을 개봉한 장항준 감독과 함께 다른 출연자 모두 좋은 소식이 었었다. 김동완은 신곡 발매와 함께 연말 개인 콘서트를 매진 시키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었다. 후지이 미나는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인간의 시간' 촬영을 마쳤다. 후지이 미나는 "영화 촬영하는 2주내내 장근석 팬클럽이 밥차를 서포트 해줬다"고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네 명의 출연자와 MC들 모두 과거 만화 주제가를 통해서 하나가 됐다. 장항준 감독은 "그 때 당시로 돌아가고 싶다. 만화를 볼 때, 정말 많은 예쁨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 감독과 후지이 미나 역시 만화 주제가를 열창했다. 
최민용은 2,000여장이 넘는 LP를 보유하고 있었다. 최민용이 보유한 LP 중에서 가장 비싼 LP는 존 레논과 오노요코의 신혼 생활을 담고 있는 LP였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이 LP를 함께 들었다. 이 LP는 그들의 일상의 소리를 담아냈다. 최민용이 가장 좋아하는 LP는 등려군의 앨범.
김동완은 가평에 있는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 김동완은 "전원 주택의 장점은 거실에서 벗어나면 휴대폰이 안터진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 대신 2G폰을 사용했다. 
아날로그 감성 테스트를 위해서 X세대 시절 유행했던 삐삐 암호 문제 맞추기 퀴즈가 이어졌다. 김동완은 X세대 에이스 답게 5문제 중에서 4문제 정답을 맞췄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와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결혼 20년차여서 더 이상 그런 것들이 없다"며 "처음 만난 시절 당시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출근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손만 잡고 자자고 제안했다. 핑크장에 함께 갔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와 깜짝 전화연결도 이어졌다. 김은희 작가는 속시원한 돌직구로 장항준과의 매력을 드러냈다.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의 일에 대한 열정과 말을 재밌게 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민용과 김동완 모두 미래의 연인에 대해 로맨틱한 매력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여자친구와 편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완 역시 한 달에 3주 정도 자유 시간을 주고 제가 없어도 저의 집에 와서 쉬어도 된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네 명의 출연자들은 서로에 대한 응원의 롤링페이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비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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