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강식당'이 '윤식당'과 전혀 다를 그림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05 19: 30

사장이 손님보다 더 많이 먹는다는 콘셉트의 '강식당'이 드디어 오픈 날을 맞이했다. 5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공교롭게 같은 원조인 '윤식당' 팀이 스페인 영업을 마치고 귀국했다. 
'강식당'은 tvN '신서유기 외전' 2탄으로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가 제주도에서 6일간 경양식 집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 식당의 부제가 바로 '사장이 손님보다 많이 먹는다'는 것. 
이 점이 원조인 '윤식당'과 가장 다른 그림이다. '윤식당'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가 발리 인근의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외국 손님들을 만난 이야기를 그려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윤식당'을 운영하며 메인 셰프 겸 사장인 윤여정은 제작진도 놀랄 정도로 요리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강식당'의 사장 겸 주방을 맡은 강호동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본인이 식재료를 다 먹어버려 울상을 짓는 등 예측불허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또 '윤식당'은 외국 손님들을 상대로 했기에 진지하게 가게를 운영했던 바다. 나름 체계적으로 윤여정을 중심으로 상무 겸 음료 담당 이서진, 주방 보조 정유미, 서빙하는 아르바이트생 신구까지 롤이 확실했다. 
'강식당'은 웃음이 주된 포인트다. 이미 메뉴 사이즈부터 초대형으로 손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사장 강호동은 물론 총괄 잡무 이수근, 바리스타 은지원, 수석 셰프, 아티스트 송민호의 캐릭터가 '윤식당'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강식당' 표 음식의 맛도 궁금하지만 이들이 선사할 '신서유기 외전'의 변주된 웃음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안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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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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