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제2의 방탄소년단, 나와야한다"…방시혁이 던진 화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05 16: 12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하고, 또 나올 수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의 말이다. 그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이같이 밝혔다. 
방시혁은 "오늘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28위에 올랐다. 싸이 이후 두 번째로 높고, K-POP 그룹 중에선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는 방탄소년단, 빅히트만의 성공이 아니라 생각하고 거기서 끝나서도 안된다.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하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명실상부 K-POP 한류의 중심에 서 있다. 체인스모커스, DJ 스티브아오키, 래퍼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세계 차트를 차근차근히 정복 중이며, 얼마 전 AMA 무대에 올라 미국 TV 데뷔를 알렸다. 국내 인기도 상당해 음원 및 음반시장에서 두루 호성적 거둬들이고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으로 대표되는 한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모든 K-POP 그룹들의 동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한류 아이돌 그룹들의 퀄리티가 함께 올라가야만 전세계 대중음악 메인스트림에 더 오래, 더 강력한 파워로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 함께 잘 되는, 이른바 '윈윈 전략'만이 한류의 파이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방시혁은 "나는 노하우를 살려서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이 길을 알려주려 한다. 모든 선배님들과 업계 종사자들과 동료에게 고맙다. 빅히트 스태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강조하며 향후 한류 콘텐츠 사업에 다방면 도움을 줄 것을 다짐했다. 
이렇듯 방시혁은 대통령표창 수상 자리에서도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문화 사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무한한 성장동력을 가지고 달려나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방시혁은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빌보드 200 7위, K-POP 그룹 최초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등으로 한류팬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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