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난 5분도 가능"..'냉부해' 고든 램지라 가능한 도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5 11: 20

"난 5분 안에도 가능하다."
고든 램지가 아닌 다른 누가 이 말을 이처럼 당당하게 할 수 있을까. '냉부해' 터줏대감 이연복 셰프와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팽팽한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159회에는 모두가 기다리고 고대하던 고든 램지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셰프복을 입고 등장한 고든 램지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워낙 '악마 셰프'로 유명한 그이기에 어떤 독설이 오갈지 이목이 집중됐던 것.
다른 셰프들은 떨림을 감추지 못했고 고든 램지는 오자마자 별에 대해 물었다. 특히 그는 김풍을 보고 '헤어드레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고든 램지는 15분 요리 대결에 대해 "훌륭한 요리사는 15분 안에 많은 걸 할 수 있다. 저는 5분 안에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예고편에서 그는 이연복 셰프를 향해 "곧 은퇴하실 분이냐", "10분 먼저 시작하게 할 수 있다"고 도발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에 발끈한 이연복 셰프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대결에 임했으며, 음식을 맛본 메이저리거 오승환은 "이 요리 승자를 고르라는 건 1대 0으로 이기고 있는 국가 대항전 9회말 2아웃에 등판한 것과 같다"고 난색을 표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냉부해'의 터줏대감으로 탄탄한 내공을 자랑 중인 이연복 셰프와 전 세계적으로 미슐랭 스타를 14개나 보유하고 있는 고든 램지 대결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오는 11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160회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냉부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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