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방탄소년단, 이젠 그래미의 아들.."전례없는 美 성공"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05 17: 43

빌보드는 물론 그래미도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인정했다. 보수적인 성향의 그래미로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4일(현지 시각) 그래미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돌며 장벽을 허물었다. 이들은 신곡으로 전례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특히 그래미 측은 "방탄소년단이 한국으로 돌아간 후 케이팝 열풍이 가라앉을 거라고 잘못 생각했나?"라며 "스티브 아오키와 디자이너 덕분에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 버전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MIC DROP'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28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래미 역시 이 사실을 크게 다룬 것. 미국을 뒤집어 엎은 방탄소년단의 위력에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끈다. 
그래미는 빌보드와 달리 보수적인 성향의 매체. 이 때문에 한국의 보이그룹을 기사로 다루는 일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 수상 소식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미국 방문기와 3대 토크쇼 도장 깨기 소식을 다루며 글로벌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급이 다른 행보를 걷는 방탄소년단의 클래스가 이 정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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