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 김지석X안성준, 바둑 천재들의 '그레잇' 활약[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03 23: 57

바둑 기사 김지석와 안성준이 활약을 펼쳤다.
3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국가대표 바둑기사 안성준, 김지석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영화 '신의 한수'의 한장면 무석기사를 실제로 재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성준은 "알파고와 대결을 해봤다. 한중 바둑기사들이 알파고와 60판 뒀는데 다 졌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알파고가 나온 뒤 바둑이 더 발전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안성준은 숫자의 등식을 완성하는 문제를 맞췄다. 출연진들이 헤매며 "오래 갈 각"이라고 했지만, 안성준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답을 알아냈다.
김지석 역시 바둑 문제를 맞췄다. 바둑을 룰에 따라 줍는 문제였는데, 김지석이 맞췄다. 그는 심지어 복기까지 했다. 김지석은 "익숙한 바둑 문제라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출연진들이 가장 헤맨 퐁당퐁당 문제 역시 맞췄다. 출연진들은 헤매다 도저히 실마리가 안풀리자 뒤로 미뤘다. 모든 문제를 다 푼 뒤 다시 마주한 퐁당퐁당 문제. 김지석은 숫자들이 2의 배수라며 2로 나눴고, 그러자 원주율이 나왔다. 
김지석은 원주율로 정답을 맞췄고, 이날 '문제적 남자'로 선정돼 상품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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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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