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파이어 최강국 중국 V6 달성....슈퍼 발리언트, CFS 2017 그랜드파이널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3 22: 33

 
크로스파이어의 최강 지역은 중국이었다. 중국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그랜드 파이널 우승에 성공하면서 중국 지역은 6년 연속 크로스파이어 최강국의 자리를 지켰다.
중국 대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하 SV)'는 3일 오후 중국 시안서 열린 '크로스 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에서 베트남 대표 에바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SV 선수들은 지난해 VG판다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이라 전원이 CFS 사상 첫 대회 2연패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8강에서 다른 중국 대표인 HG 롱주를 따돌리고 중국 팬들을 놀라게 했던 베트남 대표 에바를 상대로 SV는 3500명에 달하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돌입했다.
SV의 출발은 불안했다. 공격 진영이 불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멕시코 맵에서 공격으로 시작한 SV는 내리 3라운드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나머지 전반전에서 3라운드를 만회하며 3대6으로 마쳤다.
1세트 후반전에도 에바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먼저 매치 포인트를 올리면서 SV를 벼랑끝으로 몰았다. 위기의 순간 SV 리더 ‘MzIN’ 저 마가 맹활약하며 라운드를 승리, 점수를 만회해 갔다. ‘N9’ 하오 왕까지 살아나며 9대9로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어진 연장전 역시 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4-2를 기록하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SV는 2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전 공격 진영에서 시작한 SV는 5명이 혼연일체가 돼 상대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전반전에서 따낸 라운드 점수만 7점. 이어진 후반에 3 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마지막 세트가 된 3세트에서 SV는 EVA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라운드를 주고 받기를 계속했고, 6대6까지 동점만 6차례 나올 정도로 팽팽했다. 하지만 SV에는 뒷심을 발휘할 수 있는 하오 왕이 있었고 내리 4라운드를 승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 / 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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