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G 연속 더블더블' 라틀리프, "NBA와 KBL는 다른 리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03 19: 44

"그렇게 큰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DB와의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라틀리프였다. 라틀리프는 2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53경기 연속 더블을 달성했다. 이는 NBA 2010~2011시즌 케빈 러브가 달성한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대기록을 세웠지만, 라틀리프는 크게 마음을 쓰지 않았다. 그는 "NBA와 KBL는 다른 리그다. 큰 이슈는 아닌 것 같다. 하던대로 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승리 소감에 대해서는 "다 같이 좋은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하기 전 박스 아웃부터 잘하려고 했는데, 잘 됐다. 또 디온테 버튼을 잘 막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귀화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라며 "최근 한국대표팀의 경기는 모두 봤다. 만약 함께 뛴다면, 모비스와 삼성에서 했던 것 처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제 대회에서는 큰 선수를 막아야하는데, 좀 더 수비와 공격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작은 선수가 큰 선수들 사이에서 리바운드를 잡는 팁 등을 전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실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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