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삼성 이상민 감독, "버튼 봉쇄가 승리 요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03 19: 24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연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DB와의 맞대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삼성은 라틀리프가 25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김동욱이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에 베테랑급에서 실수가 나와서 편하게 이길 수 있는 조금은 어렵게 갔다"고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리바운드 싸운에서 안 밀리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반에는 조금 뒤졌지만, 후반에는 확실하게 잘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이상민 감독은 "디온테 버튼이 좋아서 막는데 중점을 뒀는데, 수비에서 열심히 해준 덕분에 공격에서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커밍스에 대해서는 "초반보다 많이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턴오버가 많지 않은 선수인데도, 오늘은 좀 많이 나왔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라운드를 3연승 상승세 속에서 마칠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2라운드에서는 수비에 변화를 줬다. 수비가 전체적으로 잘 움직였다. DB가 3점슛를 많이 쏘더라도 많아야 9개인 만큼, 오늘은 우리가 리바운드를 따서 속공을 해보자고 했는데, 같이 잘 맞부딪힌 것 같다"면서 "수비 변화에 선수들이 인지를 잘하고 따라줬다"고 흐뭇하게 선수들의 활약을 바라봤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실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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