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LCB...우승후보 충남대 전남과학대, 줄줄이 16강 탈락(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03 18: 54

파란의 연속이었다. '2017 LOL 대학생 배틀(이하 LCB)' 윈터 본선 첫 무대에서 우승후보들이 연달아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은 전남과학대 '변소가 어디에요'가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강호로 평가받던 가천대학교 '콩천대'도 32강 관문을 넘지 못했다.
3일 서울 성북 성신여대입구역 세븐PC방에서 열린 2017 LCB 윈터 32강 16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서울시립대 '팀 다크', 한양대 '한양대가 우승한대', 부산대 '다솔아 우승할게', 전남과학대 '시시하지시시하지', 인천대 '약팀입니다', 고려대 '응원좀해주세요', 금오공대 '금설포카', 한양대 '갱킹'이 8강의 여덟 자리를 채웠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했던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와 전남과학대 '변소가 어디에요'는 16강에서 각각 부산대 '다솔아 우승할게'와 금오공대 '금설포카' 0-2, 1-2로 무너지며 동반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는 16강에서 무기력하게 부산대에 당했다. 기존 우승 멤버 중 두 명이 빠진 가운데 경기에 돌입한 충남대는 챌린저 티어 2명, 마스터 티어 1명이 포함됐음에도 부산대의 조직력에 말리면서 16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또 다른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전남과학대 '변소가 어디에요'도 금오공대 '금설포카'에 1승 2패로 무릎 꿇었다. 1세트를 압도하면서 8강 진출이 유력했던 '변소가 어디에요'는 무리한 공격으로 실수를 연발하면서 자멸, 16강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시작부터 이변이 속출한 2017 LCB 윈터서 'LOL은 티어가 다가 아니다'는 의외성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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