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할로웨이, 알도에 TKO승...타이틀 2차 방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03 15: 08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6, 미국)가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1, 브라질)를 또 한 번 쓰러트렸다.
할로웨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서 열린 UFC 218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서 알도를 3라운드 4분 51초 만에 TKO로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지난 6월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알도를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할로웨이는 긴 리치와 큰 키를 활용해 전진했다. 알도는 카운터로 받아쳤다.

1라운드 막판 알도에게 어퍼컷을 허용한 할로웨이는 2라운드 종반 원투 콤비네이션으로 복수했다. 3라운드도 팽팽했지만 할로웨이의 화력이 더 셌다.
할로웨이는 주도권을 잡은 뒤 알도의 얼굴을 난타했다. 눈이 풀린 알도는 머리를 흔들며 할로웨이의 펀치를 피하려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할로웨이는 쓰러진 알도의 위에 올라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할로웨이는 2014년 1월부터 이어오던 UFC 연승가도를 12경기로 늘렸다. 2015년까지 최강이었던 알도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할로웨이에게만 2연패를 당하며 지는 태양이 됐다.
한편 UFC 헤비급 신성 프란시스 은가누(31, 프랑스)는 베테랑 알리스타 오브레임(37, 네덜란드)을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묵직한 왼손 어퍼컷 한방으로 물리치며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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