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크랙' 아자르가 쏘아 올린 2차례 '위력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02 23: 24

 필요할 때 '크랙' 에뎅 아자르의 골이 터졌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7경기 무패(6승 1무)행진과 함께 3위 자리를 지켰다.

뉴캐슬 격파의 일등공신은 바로 '크랙' 아자르.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을 취한 뒤 뉴캐슬전을 기다렸던 아자르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위력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첼시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초반 예상하지 못했던 실점이었다. 전반 12분 첼시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뉴캐슬의 드와이트 게일이 자신의 발 밑으로 온 볼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게일의 침착한 득점에 첼시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주인공은 아자르. 그동안 체력적인 안정감을 갖고 있던 아자르는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아자르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또 첼시는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의 반전 기회를 완전히 꺾는 골이었다. 뉴캐슬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모제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알바로 모라타가 침착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다.
2-1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첼시는 역시 아자르가 쐐기포를 터트렸다. 후반 29분 모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아자르가 완벽하게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그동안 콘테 감독은 아자르를 아껴 두고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그를 투입하기 위해서다. 비록 2골을 기록한 아자르는 비록 페널티킥이 함되어 있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크랙' 아자르의 이름값이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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