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제로"‥'아형' 장윤주X선미, 각선미만큼 시원한 입담꾼[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2 22: 26

선미와 장윤주가 각선미만큼 시원시원한 입담을 탈탈 털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에서는 선미, 장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장윤주와 선미는 각각, '신이내린 몸매, 신이내린 각선미'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등장했다. 

장윤주는, 남다른 다리길이를 자랑하는 선미를 보며 "무대에서 맨발 아주 섹시했다"며 각선미를 인정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장윤주의 입담이 터졌다. 아형들은 글로벌 외모를 자랑하는 장윤주에게 "외국인에게 대시 받은 적 없냐"고 물었고, 장윤주는 "미의 기준이 넓어서 많았다"면서 "아프리카 추장에게도 대시받은 적 있다"며 기이한 경험까지 덧붙여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윤주는 "걷는 태도만 봐도 몸상태를 알 수 있다"고 선언, 아형들의 걸음걸이를 즉석에서 진단하기도 하면서, 필라테스 운동교실까지 열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다음으론 선미가 자신에 대해 소개를 시작, 특히 "이번 '가시나' 앨범할 때, 남성팬보다 여성팬들 관심이 더 많았다"면서 "남심 저격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선미는 "보름달 할때는 남자 연예인 연락이 많이 왔었는데, 이번엔 하나도 안 왔다"며 내심 속상함을 드러내자, 장윤주는 "연애하고 싶지 않냐"고 도발 질문을 던졌다.
선미는 "그렇다, 남편 마음을 저격할때 눈빛 가르쳐달라"며 남심 저격의 꿀팁을 물었다. 장윤주는 "남편의 이국적인 모습이 맘에 들었다"며 처음 만난 날을 회상하면서 "함께 사진 찍는 날 나도 모르게 가슴으로 팔뚝을 꾹 눌렀다, 그날 알고보니 속옷을 안 입고 있었다"며 거침 없는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에 강호동 외 아형 멤버들은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한다"며 시원시원한 토크의 컬쳐 쇼크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선미는 계속해서 장윤주의 신혼을 부러워했고, 장윤주는 "선미는 기회 많다"며 이를 위로하는 등 화기애애한 방송을 이어나갔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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