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X박세리, 쿡아일랜드에 뜬 막강 생존 콤비[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01 23: 20

  병만 족장이 5개월만에 '정글'에 복귀했다. 세계 골프를 제패한 박세리와 김병만은 체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면서 쿡아일랜드 편에대한 기대를 높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에서는 김병만이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 했다. 이번 '정글'에는 김병만, 강남, 김환, 이천희, 종현, 솔빈, JB, 박세리가 출연했다.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서 33번째 '정글'에 함께 하지 못했다. 5개월만에 34번째 '정글'로 돌아온 김병만은 풀냄새가 그리웠다면서 설레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세계 골프를 제패했던 박세리가 '정글'에 합류했다. 박세리는 "욱 할까봐 걱정이 된다. 성격이 급한 것도 없지 않다. 배고프면 안된다. 양껏 먹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면 화를 낼 것이다"라고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쿡 아일랜드 편에서는 첫 '정글'을 경험하는 씨엔블루 종현, 라붐 솔빈, 갓세븐 JB가 참여했다. 세 사람 모두 기대와 걱정이 가득했다. 세번째 '정글'을 찾는 이천희와 김환 역시도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무려 34시간여의 비행끝에 병만족이 찾은 곳은 쿡아일랜드의 섬인 아티우. 강남구 정도 크기 되는 작은 섬이지만 열대 우림과 동굴과 싱크홀까지 갖추고 있는 완전체 정글이었다. 병만족의 생존주제는 아티우섬의 모든 자연환경을 탐험하는 것. 
8인의 '정글' 멤버들이 받은 첫 미션은 30분 안에 정북 방향을 찾는것. 김병만은 나무 막대의 그림자를 통해서 해가 지나가는 방향을 관찰해서 추리했다. 박세리는 김병만의 추리를 들은 뒤에 "복잡한 것은 모르겠고, 비행기에서 보니까 반대편 방향에 해변이 있다. 제작진이 있는 편이 북쪽인것 같다"고 추측했다. 병만의 방법과 박세리의 직감이 모두 정답이었다. 문제를 맞춘 보상으로 아티우 지도를 얻었다.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서 7개의 히든스팟에 숨겨져 있는 유리병을 찾는 것이 최종 미션이었다. 김병만은 호수를 목표를 정하고, 탐험할 방향과 거리를 파악했다. 김병만이 앞장서서 정글 숲을 건너기 시작했다. 
5개월만에 '정글'에 병만 족장은 다른 팀원들에게 정글 속 나무들과 사냥감들을 차근차근 교육했다. 밀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히비스커스 나무는 불을 피울 때도 사용하고, 껍질은 끈 대신 이용할 수 있었다. 
박세리는 '정글' 뉴질랜드 편부터 5년간 애청해왔다. 박세리는 김병만 못지 않게 빠른 발걸음으로 앞서 나갔다. 김병만 박세리의 체력에 감탄했다. 김환은 박세리를 보고 "여자 족장이다"라고 감탄했다. 박세리는 자신 전담 VJ를 살뜰하게 챙기는 여유를 보여줬다.
출발 2시간 30분여만에 첫 번째 목적지인 해변에 도착했다. 해변을 집터로 정한 김병만은 자연스럽게 야자수에 올랐다. 야자수에 오른 김병만은 싱싱한 코코넛을 땄다. 역시나 명불허전 김병만 다운 솜씨였다. 
박세리의 정글 적응력은 최고였다. 처음 도전하는 톱질로 코코넛 열매를 개봉했다. 박세리는 김병만과 함께 코코넛을 맛보는 멤버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깃발을 찾아 헤메던 병만족이 정한 첫 사냥감은 닭. 김환은 넘치는 의욕으로 닭을 쫓다가 놓쳐버렸다. 또 다시 발견한 닭을 보고 병만족은 주도면밀한 포위사냥에 돌입했다. 궁지에 몰린 닭들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호수로 빠진 닭을 사냥하기 위해서 강남은 입수했다. 강남은 호숫가에 입수해서 야생닭을 맨손으로 잡는대 성공했다. 
호숫가에서 깃발은 쉽게 찾았지만 유리병을 찾아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깃발과 함께 한 쪽지 위에는 각도와 걸어야할 발걸음이 적혀있었다. 병만족은 나침반과 걸음을 이용해서 유리병의 위치를 찾기 시작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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