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이재진, 자기진단 "돌+아이 같다" 폭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30 23: 06

이재진이 자신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보고 '돌아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재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재진의 매니저 김은곤은 "1년 6개월을 일했는데 아직도 재진이 형의 속을 모르겠다. 예를 들어 후배가수들이 CD를 드리면서 인사를 하는데 재진이 형은 안 받는다고 한다. 어차피 안 들을 건데 왜 주냐, 난 너희들에게 줄게 없다고. 근데 보이그룹한테만 그런다. 걸그룹 건 들어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김재덕은 "나는 재진이랑 거의 30년째 친구인데 아직도 재진이를 잘 모르겠어"라고 말해 미소를 지었다.
이재진은 하루 비는 스케줄에 매니저와 부산을 놀러가자고 했다. 라면을 먹으러 부산에 가자고 하는 말에 매니저는 당황했다. 두 사람은 새벽6시 출발했다. 매니저는 "되게 비효울적인 코스라 당황을 했다"고 말했다.
출발 5시간만에 부산 라면 가게에 도착했다. 드디어 라면이 나왔다. 매니저는 "이제껏 맛보지 못한 맛"이라고 말했다. 이재진은 "실망이야 다시 안갈래. 왜 이렇게 맛이 없어. 비빔라면. 예전이랑 다르다. 내 입맛이 변했나봐"라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멘붕에 빠졌다. 매니저는 "솔직히 제가 집에서 똑같이 할 수 있다"고 허탈해했다. 
다음 맛집을 가는 길에 이재진은 매니저에게 감천문화마을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동했다. 가는 내내 길 때문에 친구와 계속 티격태격했다. 도착해서도 무성한 나무 때문에 풍경을 보지 못했다. 
해변에서 차를 마시면서 이재진은 "여기 있으니까 더 있고 싶다"며 부산에서 1박을 하자고 급제안을 했다. 
매니저는 '어떡하지'라고 당황해했다. 매니저는 부산을 떠나고 싶었고, 친구는 부산에서 머물고 싶어했다. 드디어 부산의 캠핑카 숙소를 찾았다. 
매니저는 "집에 가고 싶었어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MC들이 영상을 보니까 어떠냐는 질문에 재진은 "돌아이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이영자가 어떤 부분에서 놀랐냐고 묻자 재진은 "부산에서 잘까 안잘까, 왔다갔다할 때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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