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히어로만 30명"…소문난 잔치 '어벤져스3', 먹을 것도 많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30 12: 30

마블 끝판왕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29일 오후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에 공개되며 베일을 벗었다. 앞서 어벤져스의 '에이(A)' 마크가 선명한 티저 포스터 공개로 개봉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티저 예고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토르, 헐크 등을 비롯해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앞서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10년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집대성한 영화라며 "전래 없는 컬래버레이션, 엄청난 대서사시"라고 밝힌 바 있다. 

케빈 파이기의 자신감처럼 베일을 벗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상상을 뛰어넘는 히어로들의 의기투합과 스토리의 전개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역대급 '떡밥'들의 향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와 노바행성은 이미 타노스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은 결의에 찬 모습으로 세상을 구할 전투에 뛰어든다. 앞서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서 조각조각 공개된 단서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티저 예고편에서 큰 그림으로 합쳐지며 스크린을 압도할 웅장한 스토리를 예감케한다. 
아스가르드 인들은 타노스의 습격을 받고 대거 희생당하고, 타노스에 힘에 굴복한 로키는 테서렉트를 타노스에게 자의, 혹은 타의로 바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토르 역시 타노스의 습격을 받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을 탑승하는 모습. 닥터 스트레인지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아이언맨 손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아이언맨에게 보낸 휴대전화가 들려 있다. 당시 캡틴 아메리카는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사과하며,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경우 연락을 달라며 휴대전화와 사과 편지를 아이언맨에게 보낸 바 있다. 이 전화를 아이언맨이 쥐고 있으면서 마블 팬들이 열광할 '대형 떡밥'을 투척했다. 
빌런 타노스는 마블 영화 사상 가장 막강한 모습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속 치열한 전쟁을 예고한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지난 10년간 유례없는 여정을 하며 지금까지 온 MCU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역사상 가장 극적이며 처절한 결투를 펼친다. 어벤져스들과 슈퍼 히어로 연합군은 모든 것을 희생해야만 전 우주를 파멸의 길로 이끌려 하는 타노스를 이긴다"고 시놉시스 내용을 공개했다. '모든 것을 희생해야만 이길 수 있는 전투'라는 설명은 앞서 "죽는 히어로가 있다"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토리를 일부 공개한 케빈 파이기의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한다. 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어떤 히어로가 최후를 맞이할 지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예고편 만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천만 이상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엘리자베스 올슨, 안소니 마키,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채드윅 보스만, 다나이 구리라, 베데딕 웡, 코비 스멀더스, 베니치오 델 토로, 피터 딘 클리지, 사무엘 L. 잭슨 등 나열만으로도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 초현실적 캐스팅 라인업의 의기투합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키며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차린 것 만큼 먹을 것 많은 역대급 정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018년 4월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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