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혁, 청아그룹 재입성...이미숙에 정체 들킬 위기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25 23: 11

'돈꽃'의 장혁이 청아가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 모든 건 장혁이 꾸민 일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는 청아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강필주(장혁 분)와 강필주 없이 모든 승계 싸움에 혼자 나서야 하는 장부천(장승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부천은 임신한 사진을 들이미는 윤서원(한소희 분)을 보고 시름에 잠겼다. 강필주는 윤서원을 찾아가 "이런 식으로 정상무 주변에서 맴돌면 서원씨 그 아이 세상 빛 못 볼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강필주는 장부천의 마음을 다잡게 하기 위해 일부러 언론에 장부천과 나모현(박세영 분)의 열애 사실을 뿌리기도 했다.

윤서원은 강필주 몰래 장부천을 불러내 강물에 뛰어들었고, 장부천은 "오빠가 미안해"라며 자신의 아이를 가진 윤서원에 미련을 보였다. 
그러던 중 강필주는 장부천의 승계권을 위해 주식을 사모은 사실을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강필주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장성만(선우재덕 분)과 장여천(임강성 분)이 그를 내치기 위해 약점을 잡은 것. 강필주는 장국환의 일갈에 청아가에서 짐을 싸서 나왔다. 
장부천은 "홀로서기 하라"는 장국환의 말에 심란해했다. 장성만은 장부천에게 "조용히 나기철 의원 딸에게 가서 파혼하자고 해라. 강필주가 꾸민 무대 올라가봤자 박수도 못 받고 내려올 게 뻔하다. 그 결혼 네 능력으로는 절대 감당 못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장부천은 마음을 다잡고 윤서원에게 "나모현과 나 결혼해야 한다"며 이별을 고했다.
정말란(이미숙 분)은 강필주의 진짜 정체인 장은천의 존재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남편 위패를 모실 절을 찾았다가 우연히 장경천의 위패를 발견하고 장은천이 살아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 것. 정말란의 수족인 오기사(박정학 분)가 장경천 위패를 절에 맡긴 사람을 찾아나섰고, 강필주의 아버지와 장은천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청아가는 강필주가 사라지자 비상이 걸렸다. 주식 관련 문제가 커졌고, 장국환은 검찰에 소환될 위기에 처했다. 장부천은 이를 다 뒤집어쓰고 장국환 대신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정말란은 "빨리 필주를 불러달라"고 장국환에 애원했다.  결국 장국환은 강필주를 불러들였다. 
강필주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그는 장성만이 하지 못했던 기사를 내리는 일부터 검찰을 만나는 일까지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강필주는 자신이 청아로 돌아오는 대신 비자금 관리를 정말란에게 맡겨달란 조건을 걸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건 강필주가 꾸민 빅픽처였다.
장부천은 나모현에 프러포즈를 했다. 강필주는 비자금 관리권을 정말란 앞으로 돌렸다. 정말란은 그에게 장은천의 어머니와 강필주의 아버지 관계를 물었고, 강필주는 "나를 어렸을 적 키워준 분"이라고 거짓 대답을 했다. 오기사는 강필주가 장경천일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돈꽃'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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