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와 아들들, '비스' 휩쓴 진격의 '브랜뉴'(ft.안현모♥)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21 21: 35

'비디오스타'에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그의 '아들'이라고 표현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디스보다 피스! 힙합 킹스맨' 특집으로,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버, 작곡가 키겐, 래퍼 한해, 아이돌 MXM 임영민, 김동현이 출연했다.
라이머는 '라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수장이었다. 라이머는 "산이와 버벌진트는 제가 약간 모셔야 하는 친구들이다. 우리의 간판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그 친구들과 함께 나오면 내가 불편하다. 오늘 나온 친구들은 다 세상 만만한 친구들"이라고 말하며 키겐, 한해, 임영민, 김동현을 소개했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데뷔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으로 첫 토크쇼를 하게 됐다. MXM은 임영민은 "데뷔가 너무 기쁘다. '프듀2'에서 11명 안에 못 들어서 데뷔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데뷔하게 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김동현은 "프로그램 끝나고 휴가를 주셨는데 휴가를 끝내고 돌아오니 바로 '데뷔'라고 하셨다. 그 때 정말 감격이었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키겐과 한해는 브랜뉴뮤직에서 라이머와 오랫동안 함께 했던 아티스트들이었다. 키겐과 한해는 대표적인 예능 캐릭터로, 그동안 쌓아올린 라이머에 대한 디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라이머와의 재계약을 두고 '밀당'을 하는가 하면, 키겐은 일본어 실력으로 '야동 번역'을 했던 특별한(?) 과거를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라이머는 이날 아내 안현모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사람 만나는 일이 많다 보니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한 편이다. 아내를 처음 만나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만난 날 첫키스를 했고, 만난지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초고속 결혼 비화를 밝혔다.
프러포즈와 결혼식에는 브랜뉴뮤직 스타들이 총출동했다고. 프러포즈 현장에 대해 한해는 "약간 가사들이 자기자랑이 있어서"라며 디스를 펼쳤고, 한해와 키겐의 공격에 라이머는 진땀만 흘렸다.
그 주인공 안현모는 직접 '비디오스타'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현모는 "남편 응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김숙 언니 좋아서 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정말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다. 너무 잘해주는데 나도 더 잘해주고 싶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밝혀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키겐과 한해의 거침없는 디스부터 '병아리' MXM 임영민, 김동현의 풋풋함,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라이머까지 다섯 명의 힙합전사들이 평소 볼 수 없던 입담을 펼쳐 모두를 즐겁게 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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