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SKT에서 경험 영광이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1.21 19: 30

'피넛' 한왕호가 2017시즌 뛰었던 SK텔레콤과 결별했다. 
한왕호는 2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SK텔레콤과 2018시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그는 11월 21일부터 자유 계약 선수가 되면서 2017시즌 SK텔레콤에 대해 팬들과 동료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남겼다. 
2015시즌 나진에서 데뷔한 한왕호는 2016시즌 LCK 스프링 준우승, 서머 우승, 월드챔피언십 4강의 성적을 올린뒤 SK텔레콤에 2017시즌 합류했다. 팀 합류 당시 '판타스틱4'로 불리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스프링시즌 우승 이후 '블랭크' 강선구와 교체 출전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2017시즌 성적은 173전 119승 54패 승률 68.8% 경기당 평균 3.1킬 2데스 6.5어시스트, 킬 관여율 71.1%를 기록했다. 
한왕호는 "11월 21일부터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지난 한 해동안 팬들의 지지와 축복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SK텔레콤의 경험은 영광이었다"며 "최병훈 감독, 김정균 코치, 정민성 코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원들과 소중한 추억도 간직하겠다. 곧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여러분에게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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