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타베키호 회장, WC 탈락 책임지고 사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21 08: 43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축구협회 타베키오 회장이 사퇴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 타베키오 회장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가 최악의 시기를 맞았다. 이탈리아는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합계 0-1로 패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예선 탈락은 무려 60년 만이다.

벤투라 감독이 경질되면서 축구협회 변혁이 요구됐다. 특히 벤투라 감독 선임 과정에서 타베키오 회장이 친분으로 임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따라서 벤투라 감독이 물러났고 타베키오 회장도 물러나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결국 타베키오 회장은 그 비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퇴장하게 됐다. 앞으로 90일내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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