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L] 임홍규, 최후의 테란 염보성 꺾고 결승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1.18 16: 21

이영호의 결승행이 좌절된 가운데 최후의 테란이었던 염보성도 성난 저그의 희생양이 됐다. 임홍규가 염보성을 2-0으로 요리하면서 WEGL 슈퍼파이트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전의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임홍규는 1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7 액토즈 특설무대에서 열린 'WEGL 슈퍼파이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염보성과 4강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결승에 오른 임홍규는 김민철과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임홍규가 화끈한 폭탄 드롭을 성공시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번째 드롭이 실패했지만 임홍규는 재차 폭탄 드롭을 통해 상대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는 더 화끈했다. 뮤탈리스크 견제로 염보성의 진출을 가로막은 그는 디파일러로 주요 요충지를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는 저글링 블러드였다. 저글링을 계속 밀어보내면서 염보성의 앞마당과 생산 건물을 장악한 임홍규는 해처리 러시로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 WEGL 슈퍼파이트 스타크래프트 4강 2경기
▲ 염보성 0-2 임홍규
1세트 염보성(테란, 5시) [골드 러시] 임홍규(저그, 9시) 승
2세트 염보성(테란, 11시) [서킷 브레이커] 임홍규(저그,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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