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위기 자초한 박진형, 8회 강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17 22: 07

박진형이 아쉽게 한국의 위기를 초래하고 말았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APBC) 대만과 2차전서 8회까지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한국이 승리할 경우 1승 1패가 되면서 사실상 결승진출을 이루게 된다.
한국 선발 임기영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한국은 6회말 터진 이정후의 1타점 3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8회 선두타자 천핀제가 친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점프해서 잡아냈다. 8회 등판한 박진형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호수비였다. 자신감을 얻은 박진형은 양다이강을 삼진으로 잡았다.
곧바로 위기가 왔다. 천제셴에게 볼넷을 준 박진형은 왕보룽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천제셴은 3루에서 멈췄다. 결국 박진형은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고 2,3루 위기서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쿄돔=손용호 기자 /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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